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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Mar
atm520p 화이트 노이즈 문제작성자: 쥬러머 조회 수: 643
제품명 : | atm520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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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 및 서비스팩 버전 : | windows 10 64bit pro |
메인보드/노트북 모델명 : | b85m pro4 |
인터페이스 : | USB 2.0,USB 3.0 |
선의 간섭도 없고 내장 사운드카드 기능이 별로인거 같아서
따로 usb 사카에 물려서 사용하는데
다른 마이크에 비해 상대적으로 화이트노이즈 지이잉 하는 소리가 거슬릴정도로 들리고 간혹 삐~ 하는 고주파음도 나네요.
사카나 pc환경 문제로 치부하기엔 atm520p에서만 이러한 노이즈가 나구요.
내장사카에 물려도 마찬가지입니다.
소프트웨어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있나요?
Roccat Juke 7.1 usb 에 물려 곰녹음기로 녹음한 두가지 마이크 소리를 첨부합니다.
(증폭을 올리지 않으면 상대방이 안들릴정도로 작아서 둘다 증폭을 동일하게 올린 상태입니다)
메인보드 내장사운드는 설계 구조상 마이크 입력단에 노이즈가 없을 수 없습니다. 성능이 너무 떨어지는 저가형 사운드카드도 마찬가지고요.
리얼텍 내장사운드의 경우 코덱칩셋의 명칭에 따라 여러 등급으로 분류되어 있는데요, 성능 등급이 가장 높은 코덱칩셋의 경우 가격대가 50~60만원 정도 하는 최상급 메인보드에 채용되기도 하지만 단순히 표기된 스펙만 높을 뿐 실제 성능은 어차피 메인보드 내장사운드 등급이며, 가장 많이 팔리는 메인스트림 제품군이나 비교적 저렴한 가격대의 메인보드에는 가장 낮은 성능 등급의 코덱칩셋이 채용되기 때문에 성능이 좋다고 소문난 오디오트랙 마이크를 그냥 메인보드 내장사운드 마이크 단자에다 그대로 꽂아서 사용하거나 또는 성능이 너무 떨어지는 저가형 사운드카드에 사용하게 되면 제 성능이 안 나올 수 밖에 없습니다.
노이즈가 필연적으로 발생할 수 밖에 없는 PC 환경에서 마이크 녹음 사용시 노이즈 개선을 위해 수 많은 시행착오를 겪으신 분들은 여러 가지 시도 끝에 결국 퀄리티 등급이 가장 높은 '오디오 인터페이스'로 최종 귀결되는데요, 잘 알고 계시겠지만 레코딩 전용 제품으로 설계된 오디오 인터페이스의 마이크 입력부는 대부분 +48V 팬텀전원으로 설계되어 있으므로 다이내믹 마이크와 +48V 팬텀전원 콘덴서 마이크만 사용이 가능하고요 일반 PC 사운드카드용 핀마이크는 오디오 인터페이스에 사용이 안 됩니다.
즉 ATM-520P와 같은 PC 사운드카드용 핀마이크는 마이크 단자에 2~5V로 설계되는 메인보드 내장사운드나 MAYA U5, PRODIGY CUBE 등의 USB 사운드카드에서 사용이 가능한 제품이므로 +48V 팬텀전원 전용의 오디오 인터페이스에서는 작동하지 않고요. +48V 팬텀전원 콘덴서 마이크는 성능 등급이 높은 만큼 PC용 핀마이크와 비교하면 가격이 넘사벽으로 비싼데요, 가장 저렴한 입문급 +48V 팬텀전원 콘덴서 마이크의 경우도 가격대가 보통 10만원은 넘습니다. 그리고 젠하이저나 슈어, AKG 등에서 나오는 프로페셔널 용도의 고성능 마이크 제품들은 몇십에서 몇백씩 하는 것도 많고요.
그런데 개인방송이나 취미로 보컬녹음 등을 하시는 대부분의 경우 전문가 수준의 고가격대 제품을 사용하기는 어려울 수 있으므로 일단 추가 장비 없이 그냥 메인보드 내장사운드나 가격대가 저렴한 사운드카드로 작업을 하게 되는데요, 의외로 녹음 결과물이 상당히 좋게 나오는 경우도 많습니다.
오디오트랙 사용기나 유튜브 사용기 등을 보면 MAYA U5와 ATM-520P 핀마이크 조합으로 노이즈 없이 깨끗한 녹음 결과물을 만드는 분들이 많은데요, 아마 스스로 체득한 방식으로 노이즈를 최대한 억제하는 방법을 터득했기 때문에 좋은 결과물을 얻게 된 것인데요 가령 예를 들어 노이즈의 최종보스격인 '접지문제'를 해결했다거나 또는 마이크 선재를 쉘드가 우수한 것으로 교체하여 노이즈를 잡았다거나 아니면 고주파음이 발생하는 파워서플라이나 그래픽카드를 고주파음이 없는 제품으로 교체하였다거나 여러 방법이 있을 수 있습니다.
결론은 PC 환경에서 마이크 녹음시 발생하는 노이즈를 잡지 못한다면 메인보드 내장사운드 뿐만 아니라 더 높은 성능 등급의 사운드카드를 사용하더라도 문제는 해결되지 않을 수 있고요, 고음질 마이크 녹음을 지원하는 프로디지 CUBE 또는 성능등급이 더 높은 오디오 인터페이스를 사용하더라도 PC 에서 발생하는 노이즈의 근원을 찾아서 해소하는 것이 선결과제입니다.
[ 다이내믹 마이크 ]
- 콘덴서 마이크와 비교하여 감도는 낮지만 녹음 퀄리티가 우수하고 노이즈가 적습니다. 성능 등급이 높은 디바이스에 사용시 잡음특성이 매우 우수.
[ 콘덴서 마이크 ]
- 감도가 뛰어납니다. 단 감도가 높으므로 노이즈에 취약할 수 있습니다. 노이즈 설계에 취약할 수 밖에 없는 메인보드 내장사운드나 성능이 너무 떨어지는 저가형 사운드카드에는 콘덴서 마이크 사용을 권장하지 않습니다.
- ATM-520P : PC 사운드카드용 핀마이크(2~5V)이므로 +48V 팬텀전원 전용의 오디오 인터페이스에서는 사용이 안 됩니다.
https://audiotrack.co.kr/kr/question/219945
입력 게인이 낮은 메인보드 내장사운드에서 마이크 증폭을 켰을 때 발생하는 노이즈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고 계시는데요, 메인보드 내장사운드에 마이크 사용시 노이즈가 많이 들리면 증폭을 켜면 당연히 안 되고요, 증폭을 켜는 순간 메인보드 내장사운드 자체의 노이즈가 크게 들리게 되므로 메인보드 내장사운드에 마이크를 사용시에는 어느 정도 노이즈와 적당한 타협이 필요한데요, 이미 시행착오를 겪으셨다면 잘 알고 계시겠지만 마이크 입력단의 품질이 너무 떨어지는 메인보드 내장사운드 등에서 마이크 증폭을 켜면 노이즈까지 동반해서 증폭되므로 마이크 녹음시 소리가 작다면 하드웨어 방식으로 마이크 증폭을 지원하는 고성능 사운드카드나 오디오 인터페이스 등을 사용하시는 것이 가장 좋은 해결방법입니다. 소프트웨어적으로 해결을 보고 싶다면 노이즈의 발생 원인인 마이크 증폭을 끄는 것 뿐이며, 메인보드 내장사운드의 마이크 입력 게인이 너무 낮아서 마이크 녹음시 소리가 작게 들린다면 핀마이크의 유닛을 입과 좀 더 가까이 위치시키고 사용하는 것이 유일한 방법입니다.
그리고 출력단의 오디오 퀄리티 뿐만 아니라 마이크 입력단의 퀄리티도 아주 낮은 메인보드 내장사운드에서 들리는 화이트 노이즈를 저가형 저성능 외장 사운드카드를 사용한다고 해서 해결되지는 않고요, 마이크 입력단의 품질이 좋은 사운드카드나 오디오 인터페이스를 사용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인데요, 예를 들어 하드웨어 방식의 고성능 고품질 마이크 증폭 회로를 채용하고 있는 프로디지 CUBE와 ATM-520P 핀마이크를 함께 사용하시는 분들의 사용기를 읽어보시면 마이크 녹음 품질에 대단히 만족하신다는 분들이 많습니다.
참고로 오디오트랙에서 마이크 녹음 기능을 지원하는 프로디지 CUBE와 MAYA U5의 마이크 증폭 방식과 마이크 녹음 퀄리티 차이는 아래와 같습니다.
PRODIGY CUBE / ★★★★★ / 마이크 증폭 방식 : Hardware Microphone Amplifier (소프트웨어 증폭 없음)
MAYA U5 / ★★★★☆ / 마이크 증폭 방식 : AGC (Auto Gain Control, 소프트웨어 증폭)
정리하면, 콘덴서 방식 핀마이크인 ATM-520P는 감도가 매우 뛰어나기 때문에 메인보드 내장사운드나 퀄리티가 조잡한 저가형 사운드카드에 사용하면 뛰어난 마이크 감도로 인해 상대적으로 노이즈도 많이 입력될 수 있으므로 메인보드 내장사운드의 노이즈 때문에 스트레스 받지 않고 녹음 품질을 좀 더 올리고 싶다면 메인보드 내장사운드나 퀄리티가 조잡한 저가형 사운드카드를 사용하시는 것은 권장하지 않습니다.